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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기대감…원·달러 환율 7.3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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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1원 마감…6거래일 만에 최저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원·달러 환율 7.3원 '뚝' 출처=연합뉴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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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7원 넘게 하락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073.1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달 30일(1068.0원) 이후 6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0.9원 내린 108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072.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고조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날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억류된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또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로 내달 12~13일, 싱가포르가 유력하게 언급 등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가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처음으로 공식화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로 자금이 몰리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건 6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4.08포인트(0.48%) 오른 854.93으로 마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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