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SNS 계정
이승우(20·베로나)가 명문구단 AC밀란을 상대로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을 기록한 가운데 과거 그가 자신의 연봉을 언급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우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0분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이승우가 지난해 9월 라치오를 상대로 세리에 A에 데뷔한 뒤 13경기만에 기록한 골이다.
하지만 이승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베로나는 AC밀란에 1 대 4로 패배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자신의 연봉을 언급한 이승우의 인터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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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 헬라스 베로나 FC로 이적하면서 연봉 약 65만 유로(약 8억8000만 원)로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또한, 그는 집과 차량을 비롯해 별도의 인센티브까지 받으며 연봉은 매년 10만 유로(1억3000만원)씩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이적 당시 인터뷰에서 "돈 때문에 축구를 했다면 진작 조건 좋은데 다른 팀으로 옮길 기회가 있었다"라며 "또래 친구들보다 큰 돈을 벌게 됐지만 내게 연봉은 큰 의미가 없다. 돈이 드는 취미 같은 것도 없다. 그저 부모님께 좋은 집 한 채 사드릴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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