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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사서 '일회용품 사용금지'…머그컵 회의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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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음 달 1일부터 일회용 종이컵·접시 사용 금지 발표

서울시 행사서 '일회용품 사용금지'…머그컵 회의문화 정착 아리수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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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다음 달부터 열리는 서울시 행사에서는 일회용품을 볼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부 회의나 행사를 개최할 때 종이컵·접시 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외부 행사에서 나눠주던 병물 아리수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점차 줄여나간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행사 준비의 편리함을 이유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의나 행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이나 접시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컵이나 접시로 바꾼다. 테이크아웃 커피도 되도록 사지 않도록 독려한다. 회의, 행사가 많은 시 본청에는 구내식당 등에 다회용 컵 500개 및 보온통을 비치한다.


다음 달은 특히 '회의실 사용 문화 정착기간'으로 정했다. 회의를 준비할 때 '일회용품 사용 금지 사전 알림', '미이행 부서 한 달 동안 회의실 사용 제한', '우수부서 커피 및 다과 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한다.


음수대 이용률을 높이고, 개인 머그컵을 사용하는 문화를 만든다. 시 본청을 제외한 29개 사업소 및 7개 직속기관에는 6월까지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한다. 자치구 및 주민센터는 12월까지, 22개 투자출연기관은 2019년 12월까지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례 회의에는 '내가 마실 물은 직접 머그컵(텀블러)에 가져오는 회의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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