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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책상] 7초면 안전설치…추돌방지용 원터치 '우산삼각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7> 김원석 브링유 대표…열 번째 사업 도전
추돌사고 세 번 겪으며 안전삼각대 중요성 느껴
안전용품 신기술 개발 노력…IoT '아임폴리스'도 개발


[CEO의 책상] 7초면 안전설치…추돌방지용 원터치 '우산삼각대' 김원석 브링유 대표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안전 우산삼각대 '풀리' 제품 소개가 나온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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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아시아경제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최고경영자(CEO)를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하는 [CEO의 책상]을 연재합니다. 경영자에 책상은 업무공간이자 삶의 공간이고 대내외 소통의 장소입니다. 경영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나의 책상'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십시오.


교통사고 방지용 안전 우산 삼각대 '풀리'로 열 번째 사업에 도전하는 브링유의 김원석 대표입니다. 제 책상에는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자료들과 바빠서 처리하지 못한 영수증이 쌓여 있어요. 안전용품시장의 소비 트렌드와 신기술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한 달에 두 번 정도 박람회를 다녀오죠.

수집한 자료를 모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제 책상을 비롯해 사무실 곳곳에는 에어서큘레이터가 있어요.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에어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아홉 번이나 사업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인터넷 전화, 온라인 홈쇼핑,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해봤는데 쓴맛을 봤죠.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세 번이나 2차 추돌 사고를 겪었는데 운 좋게 살아남았습니다. 이 와중에 사업 아이템을 발견했죠. 2차 추돌 사고 방지용 원터치 안전 우산 삼각대 풀리입니다. 사업비 마련을 위해 2년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터널 공사팀장으로 근무했어요. 휴가도 모두 반납하면서 자금을 모았죠. 귀국해 풀리를 개발했습니다.


[CEO의 책상] 7초면 안전설치…추돌방지용 원터치 '우산삼각대'



일반적인 안전 삼각대보다 7배나 크고 7배 정도 밝으면서 7초 만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차량에서 꺼내 우산 삼각대를 펴고 차에 붙이면 됩니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아임폴리스'도 개발했어요.


차량 내에서 "신고"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블랙박스의 증거 영상이 추출돼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고 영상 압축 및 자동 신고 리포트가 작성되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 시스템입니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브링유의 최종 목표입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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