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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WTO로…코스닥 소폭 하락해 860선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이 지난 3일 미국이 중국 수출품에 500억달러(약 54조원) 상당의 과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세계무역지구(WTO)에 양자협의 요청서를 제출한 것이 시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1%) 내린 867.9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오전 10시23분에 전 거래일보다 0.58%까지 하락하며 860선도 내줄 뻔했지만 낙폭을 줄여 860선을 지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5억원, 2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6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터넷(-4.82%), 출판·매체복제(-2.50%), 종이·목재(-1.36%), 정보기기(-1.20%), 섬유·의류(-1.06%) 등이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4.59%), 일반전기전자(1.24%), 제약(1.0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카카오M(로엔)(-4.50%), 신라젠(-3.01%), 펄어비스(-2.05%), 셀트리온제약(-1.98%), 메디톡스(-1.51%) 등이 내렸고 에이치엘비(14.93%), 스튜디오드래곤(0.87%), 포스코켐텍(0.83%)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영신금속과 케이피엠테크 등 2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39종목이 오른 반면 722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고 76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WTO에 미국이 매긴 관세문제에 관한 양자협의 요청서를 제출해 증권시장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국내는 물론 유럽 등에서 기업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실적이 지난해 4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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