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철수, 4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7년 만에 재도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안철수, 4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7년 만에 재도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는 4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바른미래당은 "4일 오전 10시30분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세부장소와 내용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다만 국회나 당사와 같은 정치적인 장소가 아니라 서울시민과 만날 수 있는 열린 장소를 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선거 도전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무소속 출마를 검토한 그는 50%를 넘는 높은 지지율에도 조건없이 박원순 현 시장을 지지하며 물러나 박 시장을 범야권 단일후보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준 바 있다.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후보까지 3파전 구도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선거 판세에 따라 후보를 단일화하는 등 연대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 의원 7명(김관영·오신환·이언주·유의동·권은희·채이배·김수민)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내고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요청함과 동시에 승리를 위한 총력지원을 결의했다. 이들은 "안 위원장의 선당후사 결단은 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안 위원장의 당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는 한국 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당후사의 과감한 희생"이라고 평하며 "지방선거라는 첫 시험대를 통해 수구세력인 한국당을 대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제대로 견제하는 실질적인 제1야당,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