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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분할합병 결정에 주주들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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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수습기자]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분할합병을 결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결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결정에 주주들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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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분할합병하게 된 배경과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마련된 자리가 꽉 찰 정도로 투자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소액주주에게 돌아오는 게 없는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투자자들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비율이 공정하게 산출됐는지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현대모비스 측은 “자본시장법에 의거해 제3 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이 공정하게 합병비율을 산출했다”며 “소액주주들도 향후 주가가 상승함으로써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설명했다.


전일 현대모비스는 이사회를 열고 투자 및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모비스에서 분할된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비율은 0.61 대 1로 결정됐다. 현대모비스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 가치 비율로 계산했다. 비상장회사로 간주되는 현대모비스 분할 사업 부문과 상장회사인 현대글로비스의 합병 비율은 전문 회계법인이 자본시장법에 준거, 각각 본질가치 및 기준주가를 반영해 산정했다. 현대모비스 주주는 주식 1주당 현대글로비스 신주 0.61주를 배정 받는다. 현대모비스 주식의 경우 분할비율만큼 주식 숫자는 줄어들지만 지분율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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