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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숲’ 미세먼지 저감 기능강화…韓·中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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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숲’ 미세먼지 저감 기능강화…韓·中 심포지엄 서울 안산에서 내려다 본 도시 숲 경관.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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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도시 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중국 간 심포지엄이 열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도시 숲과 미세먼지 대응 심포지엄’을 열고 양국 전문가가 모여 도시 숲의 기능 및 역할 강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산림청 도시 숲 경관과 김주열 과장은 국내 ‘미세먼지 없는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그린인프라 구축방안’을 소개하고 북경임업대 위신샤오 교수는 도시 숲의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조절연구, 첸리이신 교수는 가로수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각각 발표했다.

또 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관리방안, 고려대 이종태 교수는 미세먼지와 온도의 위해성에 대한 녹지 영향, 한양대 육세진 교수는 나뭇잎에 의한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주제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선 경향신문 김기범 기자, 서울연구원 김완주 연구위원, 경희대 유가영 교수, 생명의 숲 이수현 부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공유했다.


산림과학원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은 도시 숲의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산림정책과 연구기술 개발에 상호협력 할 방침이다.


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은 “도시 숲의 기능과 가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도시 숲 연구센터’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도시 숲의 순기능을 높이기 위한 도시 숲 조성 확대, 관리정책·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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