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EU, 美 보복관세 품목 발표…위스키·오토바이 포함 3.7조원 규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유럽연합(EU)이 의류, 위스키, 오토바이 등을 포함하는 보복관세 대상 미국산 제품 목록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미국산 쌀, 오렌지 주스, 주방용품, 의류ㆍ신발, 세탁기, 섬유, 위스키, 오토바이, 보트, 배터리, 메이크업 제품 뿐 아니라 건설업, 공업, 제조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다수의 금속 제품들을 관세 대상 품목으로 결정했다.

규모로 따지면 연평균 28억유로(약 3조700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미국의 수입산 철강ㆍ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처에 맞선 조치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를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시 이 목록에 기반해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수입산 철강ㆍ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회원국인 캐나다, 멕시코와 동맹국인 호주에 대해서는 면제 방침을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