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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채권발행규모 53조3000억…전월比 1조6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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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채권발행규모 53조3000억…전월比 1조6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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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달 국내 증시 채권발행규모가 전월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53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에 대비한 우량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 조달로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채가 전월보다 200억원 감소한 10조1000억원, 회사채는 4조2000억원 늘어난 9조6000억원 발행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금리인상에 대비한 우량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 조달로 전월대비 4조2000억원(78.3%) 증가한 9조6000억원이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말 국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월말보다 3.3bp(1bp=0.01%포인트) 감소한 2.736%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채권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13조9690억원이다. 참여율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20.1%포인트 상승한 336.6%를 기록했다. 참여율은 수요예측참여금액을 수요예측금액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4조1500억원(총 50건)으로 A급이상 우량 기업의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견조한 기관투자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AA등급 이상 313.8%, A등급 441.5%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91조7000억원 감소한 31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과 설 연휴에 따른 거래일수 감소로 거래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한 17조8000억원이었다.


채권종류별 거래량을 보면 전월 대비 통안증권 36조3000억원, 국채 28조원, 금융채 23조1000억원 감소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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