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3월 첫날 가상통화 줄줄이 약세…리플 1000원선 붕괴

1일 오후 12시30분 기준 각 가상통화 가격(자료: 빗썸)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3월 첫날 대부분의 가상통화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초순부터 반등세를 보였던 각 가상통화 가격이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3위 리플은 20일 만에 1000원선 밑으로 하락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일 오후 12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7만1000원(3.88%) 하락한 116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1200만원선을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100만원선 중반까지 빠졌다.

100만원선 회복을 노리던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2.63% 내린 96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리플은 5.72% 하락한 988원을 기록하면서 1000원선을 내줬다. 리플이 1000원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20일 만이다.

이외에도 이더리움 클래식(-9.70%), 비트코인 골드(-7.70%), 라이트코인(-7.67%) 등 시총 상위 12개 가상통화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계 시세 역시 마찬가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4.09%)를 비롯해 시총 14위 이더리움 클래식(-10.04%)까지 시총 상위 가상통화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카르다노(-10.81%), 네오(-10.54%)의 낙폭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