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방벤처센터 협약 업체 모집·기업 육성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함께 국방 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모집, 국방 기술개발 및 기업 육성을 도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은 대전에 기반을 둔 중소벤처기업(ICT/ SW분야 우수기술 보유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시는 8개 이내 범위에서 최종 협약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 대상기업은 군 사업화 과제 발굴과 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지원 등 국방사업화 지원, 국방기술품질원 및 외부 전문 기술인력을 활용한 기술지원, 경영컨설팅 및 홍보지원 등 경영지원, 국방관련 기술자료 및 정보제공 등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내달 7일~9일 대전국방벤처센터 운영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또는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국방벤처센터는 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이 지난 2011년 공동으로 설립했다. 설립 이후 이 센터는 지역 민수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진출 기회를 부여하고 방산 핵심부품 생산에 벤처기업의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 국방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등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또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국방 분야 부품생산으로 외자도입 군용물자를 국산화하는 역할을 자임했다. 현재까지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중소벤처업체는 총 4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