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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분야별 성폭력 신고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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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분야별 성폭력 신고센터 신설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가 19일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사죄는 당사자에게 자수는 경찰에게' 문구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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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대응해 분야별 성폭력 신고센터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영화계 성폭력 신고 창구를 영화인신문고, 영화진흥위원회 공정센터에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으로 옮긴다. 또 문화예술계 전반의 성폭력 사태를 접수하기 위해 다음 달 예술인복지재단에 신고·상담센터를 마련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도 대중문화계 성폭력 신고 창구인 공정상생센터를 조성한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성폭력 실태조사의 범위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영화·출판·대중문화산업 및 체육으로 분야를 나눠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문화예술계 분야별로 성희롱·성추행 예방 지침을 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예술계 인사와 양성평등 전문가로 구성된 성평등문화정책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성폭력 예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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