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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최저임금 인상속도 조절? 6개월은 지켜 봐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장하성 "최저임금 인상속도 조절? 6개월은 지켜 봐야"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이 31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커피가공업체 씨즈커피코리아를 방문해 공장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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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31일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과 관련해 6개월은 지켜본 뒤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한 경기 용인시 ㈜씨즈커피코리아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일단 올해 (시행)해 보고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어느 정도 부담되고, 정부 지원이 그 부담을 얼마나 덜어주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해보고 결정해야지 무작정 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16.4% 인상된 최저임금 때문에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당장 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도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속도 조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퇴로'는 열어 두었다.


장 실장은 "우리가 올해 시행한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시점에 가야 그(속도 조절) 논의를 할 수 있다"며 "적어도 6개월은 해봐야 알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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