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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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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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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구충곤 군수를 비롯해 김경호 부군수, 실과소장과 화순경찰서, 화순교육지원청, 화순소방서, 가스안전공사, 한전, KT화순지사 등 6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합동점검 회의를 열어 협업을 통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합동점검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회의는 제천·밀양 화재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6개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시설들이 소방시설 비용을 줄이고자 법규 아래 면적으로 승인받고 건축 승인 후 불법건축이 이뤄지면서 스프링클러 시설이 없어 화재시 밀양 세종병원 화재처럼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축사는 겨울철 화재에 민감하기 때문에 아크차단기 설치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화순경찰은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와 함께 시설에 몰래카메라 설치여부 점검, 불법건축물 고발시 적극 수사 등을 통해 불법건축물이 잘 정비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화순교육청도 어린이집, 학교 등을 대상으로 법에서 정하는 각종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년1회, 자율2회 시행하고 있는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전통시장도 동절기와 하절기 년 2회 사고조사반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전력화순지역본부는 동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동원해 전통시장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2개반을 편성해 다중이용시설(노인요양병원·목욕탕) 등 131곳에 대해 내달 14일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6월 1일까지 점검 결과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구충곤 군수는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사전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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