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글로본, 中 OROSA와 2000만달러 화장품 공급계약 체결

31일 중국 메이더(상해)무역유한공사(OROSA) 본사에서 200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 체결 후 한상호 글로본 회장(왼쪽)과 박영균 OROSA 대표(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글로본)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프리미엄 코스메틱브랜드 '류 케이웨이브'(RUE KWAVE)로 널리 알려진 글로본이 중국 메이더(상해)무역유한공사(OROSA)와 2000만달러(약 214억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글로본과 전략적 사업제휴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OROSA는 2014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화장품유통전문기업으로 중국 내 특화된 유통채널을 통해 중국인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여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본이 1년 동안 OROSA에 공급하게 될 화장품은 글로본의 ‘류 케이웨이브’ 브랜드 제품을 포함해 중국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다이아포스(DiaForce)제품 등 OROSA가 공급을 요청하는 제품이다.

글로본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본은 뷰티엔누리로부터 수권서(다이아포스브랜드의 중국유통채널 정식 판매 회사임을 보증)를 획득하였으며, 다이아포스 제품을 OROSA를 통해 중국 유명 온ㆍ오프라인 판매채널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본은 이번 OROSA와의 사업제휴 및 공급계약을 발판으로 2018년 중국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또한, 중국 사업과 더불어 2018년에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주력사업인 화장품 사업에서 흑자 달성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