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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상통화 해킹 4일만에…유출코인 또 다른 계좌로 송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의 대형 가상통화거래소 코인체크에서 유출된 580억엔 규모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이 다른 계좌로 3차 송금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31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해킹사고 발생 4일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33분부터 약 30분간 100XEM(NEM의 거래단위·해킹당시 약 1100엔)이 11개 계좌로 송금됐다. 신문은 "송금 목적은 불분명하다"면서도 "대상계좌 수를 늘려 추적 등 모니터링에서 벗어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코인체크에서 NEM코인이 첫 유출된 것은 지난 26일 오전0시2분께다. 수차례에 걸쳐 유출된 NEM코인은 8개 계좌로 2차 송금이 이뤄졌고 이후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았었다.


앞서 마이니치신문은 해커가 동유럽 등 복수의 외국 서버를 경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킹 규모는 2014년 일본 마운트곡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최대다. 당시 피해액은 약 480억엔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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