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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66세 생일…청와대에서 가족들과 식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문 대통령, 오늘 66세 생일…청와대에서 가족들과 식사 문재인 대통령의 66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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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66세 생일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1953년생으로 이날 만 65세가 됐다.


대통령으로서는 청와대에서 처음 맞는 생일이지만 별다른 이벤트는 계획돼 있지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가족들과 만나 조용히 식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문 대통령에게 본인의 서명이 들어간 '문재인 시계'를 전달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는 생일을 맞은 청와대 직원에게 ‘문재인 시계’를 전달하고 있는데, 문 대통령에게도 직원에 준해서 생일 선물을 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오찬에서 의원들이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네자 “저는 원래 생일을 잘 안 챙기는데 축하해 주시니 고맙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생일이라고 특별한 이벤트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생일을 조용히 보내려는 청와대와 달리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정각에 '평화올림픽'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들자는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이벤트가 시작되기도 전인 이날 아침 일찍부터 '평화올림픽'은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에 '6600원'을 릴레이 후원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이 66세 생일인 점에 착안한 것이다.


한 팬카페에는 문 대통령의 애칭 '이니'를 딴 '해피이니데이 릴레이후원'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당에 '6600원'을 후원했다는 '인증샷'이 올라왔다.


다른 팬 카페 회원들은 이날 서울ㆍ인천ㆍ대전ㆍ대구ㆍ부산 등 전국 18곳에서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번개모임'을 열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서울 노원ㆍ광화문ㆍ종로3가ㆍ동대문역사문화공원ㆍ건대입구ㆍ여의도ㆍ고속터미널ㆍ잠실ㆍ천호ㆍ가산디지털단지 등 10개 지하철 역사에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걸렸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들 10개 역을 돌며 인증사진을 찍고, 미리 준비한 용지에 인증 스탬프를 찍는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문 대통령 생일 이벤트가 열렸다.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도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 광고가 걸렸다.


23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의 42번가 타임스 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실린 광고 영상이 두 차례 게재됐다.


3일 동안 게재되는 이 광고는 문 대통령의 지지자가 사비를 털어 비용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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