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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 450만명이 AI와 함께 운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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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 450만명이 AI와 함께 운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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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50만명이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운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서다. T맵에는 AI플랫폼 누구(NUGU)가 탑재돼 있다. T맵을 켜고 운전하면,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경유지를 음성으로 추가하거나, 팟캐스트 등을 재생시킬 수도 있다.

22일 SK텔레콤은 자사 내비게이션 'T맵X누구'의 신규 기능 업데이트 관련 간담회를 열고 "올해 연말까지 500만명이 누구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규 AI사업혁신 셀(Cell)장은 "티맵의 월간 이용자수(MAU)는 약 1000만명에서 1100만명 사이"라면서 "티맵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올해 누구와 연동된 티맵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211만명이 T맵X누구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수치를 연말까지 450만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티맵 외에 AI스피커 등과 합칠 경우 연간 500만명이 누구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AI생태계 확장을 위해 필요한 서드파티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입장이다. 김 셀장은 "서드파티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스템·인프라 차원에서 준비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 정확한 일정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티맵이 수집한 개인의 음성정보는 기본적으로 24개월간 암호화된 상태로 보존된다. 수집된 음성은 1개월이 지나면 비식별화된다. 누구의 음성인지 식별할 수 없도록 암호화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변환하고 서버에 24개월 동안 보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요청하면 10일 안에 음성 명령을 지울 수도 있다.


음성인식 AI가 탑재되지 않은 순수 티맵만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티맵 설정에서 음성인식 AI기능을 꺼두면 된다"고 했다. 기본적으로는 "누구가 탑재된 티맵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23일부터 실시한다. 'T맵 6.1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도착시간ㆍ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ㆍ소요시간 확인 등 11가지 새 기능을 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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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 LG전자 G6, V20, G5, Q6 등 단말 8종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상반기 중에는 애플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단말기에 먼저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까닭은 트래픽 관리 차원에서다. 티맵은 이용자의 주소록을 서버로 전송하는데, 업데이트시 이 정보가 몰릴 경우 서버가 장애를 빚을 수 있다. 순차 업데이트를 통해 트래픽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셀장은 "이번 주까지 국내 이용가능한 대부분의 단말기종이 6.1버전 티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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