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4차 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ICT는 일자리 창출 원동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R&D 협력방안 논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방문한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과학기술과 ICT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며 "기술기반의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장관은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R&D를 혁신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과학기술·ICT기반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 기준 민간의 R&D 투자는 53조9525억원으로 국가 R&D의 77.7%를 차지하며 연구 인력은 32만1323명으로 국가 R&D 인력의 69.7%다. R&D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에 따른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인 셈이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 R&D 투자 활성화 방안, R&D 인력 등의 고용안정화 등을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부와 민간의 R&D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프트웨어 개발·건설·화학·전자·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R&D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전하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협력과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자원과 연구 성과물을 상호 연계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국가 R&D가 이뤄지도록 하고, 이에 필요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