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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앞에 나가 문제 푸는 아이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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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초등학생 과목별 학습전략

국어는 교과서 소리내 읽은 연습 충분히

수학요? 기초 계산력부터 다지는 게 중요

사회·과학은 독서·체험활동 지식 습득


자신 있게 앞에 나가 문제 푸는 아이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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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방법이나 학습 전략을 점검하는 시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본격 적용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ㆍ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녀에게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을 불어 넣어 주고, 자녀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 학습 태도가 완전하게 자리잡기까지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들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추구하는 교육의 패러다임이 '많이 아는 교육'에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 단편지식의 암기나 문제풀이 중심의 교육, 과도한 학습량과 과열경쟁 교육은 학습에 대한 부담을 높이고 교과에 대한 흥미도나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부모도, 아이도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기본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초등학교에서의 과목별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 국어 잘 하려면 '교과서+다양한 배경지식'= "무작정 책을 많이 읽히고는 있는데,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국어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 친숙한 편이지만, 그 범위가 방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난감해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이제는 국어 교육 과정이 교과 안에서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영역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국어 교과서를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소리 내어 읽으면서 문장을 끊어 읽거나 부드럽게 연음 처리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또 읽기 연습을 하다 보면 발음이 정확해지는 것은 물론, 글의 앞뒤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3학년부터는 교과서에 다양한 형태, 긴 글의 비중이 높아진다. 이 시기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습하되 각 단원의 학습 목표와 교과 내용과의 연결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주어진 글을 통해 알아야 하는 목표를 꼭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초 어휘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시기인 만큼 새로 알게 되는 어휘들을 사전을 찾으며 익혀 나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사전 찾는 방법은 3∼4학년 교과 과정 중에도 배우게 된다.


5∼6학년 국어 교과서는 주어지는 글이 매우 길어질 뿐 아니라 제시되는 글의 종류가 다양하고 알아야 할 개념들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글을 읽을 때 긴 호흡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끊어 읽지 않고 가능한 주어진 글을 다 읽고 글의 내용을 간추리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또 교과서 글 외에 교과와 연계된 글이나 신문 사설 등을 읽어 배경 지식을 쌓고, 어휘는 한자와 병행해 뜻을 이해한다면 문장이나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수학, 핵심 개념 이해하고 기초력 다지기= "아이가 벌써부터 수학을 너무 싫어하는데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되면 어쩌죠?"
수학은 단계별 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의 학습량을 정해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기초 계산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1∼2학년들은 우선 수 배열과 큰 수에 대해 정확히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100, 200 정도의 수까지만 접해 본 학생들은 그 이상의 수의 범위를 상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큰 수까지 범위를 확장시켜 두는 것이 좋다. 덧셈과 뺄셈은 완벽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공부한다.


수학은 3∼4학년 때부터 실력의 차이가 벌어지는 과목이다. 이 시기 만약 수학 점수가 80점 미만이라면 수학과 수학 익힘 교과서를 기본으로 연산을 완전히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점수가 80점 이상이라면 연산 실수를 줄이고, 문제를 꼼꼼히 읽으며 공부하는 데 중점을 두면 된다. 분수와 소수같이 처음 배우는 수 개념은 명확한 이해를 통해 확실하게 익혀둔다.


5∼6학년 수학은 실생활 연계가 강화되고 단원 평가의 문제들이 다양해진다. 서술형 문제 풀이를 위한 개념 이해와 사회 과목에 나오는 그래프, 도표 등을 수학적으로 해석해 보는 등 타 교과목과의 융합 학습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공부에 흥미 느끼고 스스로 학습 습관되면
창의력·문제 해결력 갖춘 인재로 성장


자신 있게 앞에 나가 문제 푸는 아이 만들어 볼까?


◆ 사회ㆍ과학은 독서ㆍ체험활동으로 통합지식 습득= 사회와 과학은 단순 암기보다는 다양한 독서 및 경험이 중요한 과목이다. 평소에 학습 주제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거나 박물관, 과학관, 체험관 등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끼며 깨닫는 과정을 통해 통합 지식을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다.


1∼2학년은 사회와 과학을 따로 나누지 않고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 주제별 교과서로 공부한다. 교과서가 학교, 봄, 가족, 여름, 마을, 가을, 나라, 겨울이라는 이라는 8개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통합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제와 연관된 다양한 교과 배경지식을 쌓아나가는 것이 좋다.


3∼4학년 사회는 통합 단원으로 구성돼 있지만 대부분 지리와 일반사회 내용이 담겨 있다. 우선 목차를 살펴 단원별 흐름을 익히고 지형이나 지도, 의사소통 수단, 촌락과 도시, 민주주의 등 주요 용어와 핵심 개념을 교과서로 훑으며 예습하도록 한다. 그림과 지도, 표, 그래프 등 교과서에 제시된 자료와 각 자료로부터 알 수 있는 주요 내용을 따로 정리해 놓으면 핵심 내용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5학년 2학기부터는 사회 교과서에 역사 영역이 포함된다. 역사는 시대 흐름이 매우 중요하므로 평소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을 읽고 시대별 특징과 주요 사건들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이어 6학년부터는 정치ㆍ경제의 주요 내용을 학습하고 중학교 사회의 기초가 되는 세계지리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므로 독서를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배경 지식을 쌓아야 한다.


과학은 단순히 이론을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탐구 및 창의적인 학습 활동이 매우 필요한 과목이다. 3∼4학년은 학교에서의 실습 시간에 실험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기본이며, 평소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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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은 과학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탐구 활동이 더욱 강조된다. 따라서 스스로 과학의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주변 친구들과 함께 토의하며 학습하면 도움이 된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자신만의 과학 실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좋다.


교원그룹 김선미 교육연구부문장은 "초등학교 시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교과목에 대한 고른 학습을 통해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공부에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학습 습관과 능력을 키운다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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