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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회장 "노동정책 보완대책 마련돼야"…中企人 신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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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에 정부, 국회의원, 기업인 등 700여명 모여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노동정책 변화에 대응한 보완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부 각료, 국회의원 등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노동정책 변화에 대응해 정부ㆍ국회와 긴밀한 소통으로 보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이해 중소기업계의 힘찬 출발을 선포하고 중소기업인과 정부ㆍ국회ㆍ유관기관 등 주요 인사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기중앙회가 매년 1월 개최하는 신년하례의 장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각료와 여야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중기ㆍ벤처인, 유관단체장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엄중한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창출하고 능동적으로 활로를 찾을 때 우리는 변화의 시대, 진정한'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중기부와 함께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중소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높일 것도 주문했다. 박 회장은 "스마트 공장을 도해 제조혁신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이 혁신성장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기업에 편중된 정책금융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되도록 하고 현장 중심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해 개선하겠다"며 "내수기업이 해외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원가제를 도입하고 대기업의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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