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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약심사로 작년 1041억 '혈세'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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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약심사로 작년 1041억 '혈세'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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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공공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총 1041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는 공공사업의 계약 이전 단계에 원가산정이 정확했는지, 공사방법 선택이 적절했는지 등을 심사해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사전에 막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5억원 이상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술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이다.


도는 지난해 총 2355건(사업비 1조6638억원)의 공공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벌여 총 사업비의 6.2%에 해당하는 1041억원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식생바구니 공법으로 설계된 연천 궁평1천ㆍ상리천 비탈면덮기 정비공사를 저렴한 비용의 줄떼공법으로 변경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조언해 69억원의 사업비를 57억원으로 12억원 줄였다.


또 시흥시립체육관 내진성능 구조보강공사에 H형강 창호프레임 공법 대신 철근콘크리트 전단벽 공법을 적용하도록 해 사업비 3억300만원을 아꼈다.


도는 지난 10년간 계약심사제 도입을 통해 총 1조549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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