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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파5홀을 1분50초 만에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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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파5홀을 1분50초 만에 주파?" 스티브 젭스. 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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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분50초6'.


세계에서 가장 빠른 파5홀 완주 기록이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31살의 영국인 스티브 젭스가 지난 8월 영국 데번 티버튼골프장에서 500야드짜리 파5홀을 1분50초6 만에 홀아웃했다"고 발표했다. 티 샷을 날렸을 때부터 측정해 공을 홀에 넣었을 때까지다. 종전 기록은 2005년 필 네일러가 스코틀랜드에서 수립한 1분52초였다.


젭스는 티 샷을 날린 뒤 하프 골프백을 들고 뛰기 시작했다. 다음 샷 지점까지 카트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달리는 게 더 빠르다고 판단했다. 세번째 샷으로 '온 그린'에 성공한 뒤 '2퍼트'를 더해 파를 기록했다. 460m를 110초에 달리려면 100m를 약 23.9초, 샷을 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20초 이내에 주파해야 한다. 젭스는 "달리기 연습을 했다"며 그린에 누워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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