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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전문대 원서 접수…"적성·진로 충분히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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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수능 반영영역 따라 유·불리 따져볼 것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4년제 일반대학과 함께 전국 136개 전문대학도 정시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고 원서접수일이 오는 16일까지로 비교적 여유가 있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원을 고민할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역시 특정 영역만 선택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대학이 많아 대학별 모집요강을 잘 살핀다면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

16일까지 전문대 원서 접수…"적성·진로 충분히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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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개 모집대학 중 수능 전과목 반영은 10곳 뿐= 2018학년도 전문대학 정시 모집에서는 136개 대학이 총 3만1268명(정원외 특별전형 포함)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이 늘면서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3.5%(1147명)이 감소했고 모집기간도 지난해 1·2차로 나눠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1회로 줄였다.

정시 일반전형은 4년제와 마찬가지로 수능 위주 선발이 많으며, 총 134개 대학에서 1만9634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을 반영할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나 면접 등 다른 전형 요소가 반영되더라도 수능 성적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최종 합격 여부에 미치는 영향력도 가장 크다.


특히 수능 전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보다 일부 영역만 선택적으로 반영하는 곳이 많다.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5개 영역의 성적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은 영진전문대학교, 충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10곳 뿐이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성적 반영 비율과 함께 반영 과목 수, 활용 지표, 영역별 반영 비율 등 수능 활용 방법에 따른 대학 환산 점수로 유·불리를 따져본 후 최종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반면 전문대학 정시 특별전형은 경력이나 소질 등을 고려해 학생부 등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수능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다양한 특별전형을 적극 공략해 보는 전략도 필요하다.


다만 특별전형의 경우 전형에 따라 특정 지원자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본인이 지원자격을 충족하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또 수능이 반영되지 않는 만큼 학생부나 면접 등 다른 전형 요소에서 조금만 차이가 나도 합격과 불학격이 나뉘게 되므로 지원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 분석과 함께 면접 등 대학별 고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취업 유리한 간호·보건계열, 항공운항 경쟁률 높아=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취업에 유리한 특성화된 학과가 많이 개설돼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알리미 등을 통해 각 대학에 개설돼 있는 다양한 전공과 졸업 후 진로, 직업에 관한 정보 등을 충분히 숙지한 후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최종 지원 전공을 결정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최근엔 취업과 바로 연계되는 간호·보건계열이나 항공운항, 기계관련 학과에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은 편이다. 지난 2017학년도 정시에선 수능 성적 반영 전형 중 동서울대 기계자동차과가 19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107.5대 1, 삼육보건대학교 의료정보과 100.5대 1, 연성대학교 항공서비스과 86.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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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전문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단순히 합격 가능성만 가지고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하기보다는 졸업 후 진로와 자신의 적성 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입학 후 만족스러운 대학생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진학사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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