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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HTML5 게임' 시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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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게임 플랫폼 베타 오픈…카카오 '스낵게임'과 경쟁

네이버 'HTML5 게임' 시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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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HTML5 게임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었다. HTML5 게임이란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PC나 태블릿ㆍ스마트폰에서 웹브라우저로 접속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달 말 HTML5 게임 플랫폼 '5분게임'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네이버가 선보인 5분게임엔 총 18종이 있으며 퍼즐ㆍ아케이드ㆍ레이싱ㆍ액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5분게임 플랫폼에 입점한 게임들은 대부분 중소개발사가 만든 것들이다. 네이버는 개발사들에게 월 사용료를 제공하고 향후 수익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HTML5 게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단계고 현재는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익모델에 대해 개발사와 논의하고 있으며 1인 개발자나 중소 게임사가 네이버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창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보다 먼저 HTML5 게임 시장에 뛰어는 것은 카카오다. 카카오는 '스낵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개발한 카카오프렌즈 기반의 퍼즐게임과 중소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가 제공중인 HTML5 기반 게임은 총 32종이다. 카카오톡의 네번째 탭 '카카오톡 게임별'에서 서비스된다. 게임별 월 이용자 수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HTML5 게임 시장이 국내에서는 캐주얼ㆍ퍼즐 게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향후엔 더 다양한 장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보다 먼저 HTML5 게임 시장이 활성화된 중국에서는 여러명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서 겨루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도 HTML5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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