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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5ㆍ18 특별법ㆍ군의문사법 통과"…與野 원내대표, 국방위원에게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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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ㆍ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과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의 처리를 호소하는 편지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이들에게 친전을 보내 이번 임시국회 내에 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거듭 부탁했다.

4선 중진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편지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부에 대한 불신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을 비롯해 과거 자행된 국가 폭력에 대한 국가의 진정성 있는 조사와 반성이 없었다는 점에도 그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새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의 개혁국면이야말로 부끄러운 국가의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 대통합으로 나아갈 적기"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두 법의 역사적 의미와 37년을 기다린 5ㆍ18 유가족들의 슬픔과 분노를 다시 한 번 깊이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라고 썼다.


또 "가장 이른 시일 안에 공청회를 개최해 (이달) 2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22일의 임시국회 본회의를 놓치더라도 다음 달 예상되는 원포인트 국회에서 두 법안의 통과를 위해 힘을 써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선 "법안심사소위에서 두 법에 대해 공청회를 생략했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발로 두 법안의 의결이 무산됐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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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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