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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선 충전 상용기술 등 '국토교통 R&D 우수성과' 25선 선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충전 플러그가 필요 없는 무선 충전 전기자동차 상용기술과 건물 골조 물량 산출에 특화된 3차원 기반의 건축정보모델 프로그램, 비탈진 이면도로에서도 사용 가능한 소형 제설 장비 등을 '2017 국토교통 연구개발 우수성과 25선'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수성과는 매년 국토부 연구개발 사업 중 기술적 우수성과 현장 적용 실적,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차세대 선도 기술 개발이나 공공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한 연구과제가 선정된다.

주요 사례로 한국과학기술원은 충전소 없이 노면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할 수 있는 100㎾ 급 대용량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상용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전기버스가 구미시에서 구미역을 경유하는 2개 노선에서 4대가 상용 운행 중이다. 세종시에서도 2015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시험운행을 한 바 있다.


단국대학교에서 개발한 빌더허브는 철근과 콘크리트 등 건물 골조 물량 산출에 특화된 건축정보모델(BIM)도구다. 해외 기술에 100% 의존하던 설계 도구를 사업화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적용 시 철근 물량 오차율을 10%대에서 1%대로 줄일 수 있다.


대동공업은 좁고 비탈진 이면도로와 국립공원 등 제설 소외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소형 제설 장비를 개발했다. 인력 의존적인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연구개발 우수성과 25선에 선정된 기술에 대해서는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화 및 해외기술로드쇼 참가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성과 25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전자책으로 공개돼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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