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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 중소·중견기업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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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원화 강세 지속으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이하를 유지함에 따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00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한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내년 1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사항은 지난달 20일 산업부 발표 내용과 동일하다.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이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3배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오는 22일 무역보험공사 18층 대강당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역보험 외환포럼'을 개최해 2018년 환율전망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정을 고려해 2018년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시장은 역외선물환시장(NDF)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이고,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원화 강세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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