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1호 박규림(18ㆍ상지대관령고)이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3위 안에 들었다.
박규림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스키점프 여자 국제스키연맹(FIS)컵 5차 대회에서 총점 190.3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열네 명 중 3위에 올랐다.
박규림은 2015년 루마니아 라스노프에서 열린 FSI컵에서 5위를 차지한 이후 통산 두 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 FIS 대회는 6위까지 시상대에 오른다.
박규림은 이날 1차 시기에서 84.5m를 날고 자세 점수 46점을 기록, 91.6점으로 5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는 89m를 비행하고 자세 점수 44.5점을 받아 98.7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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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림은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됐고 항상 도움을 주시는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분들과 코치진,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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