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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컴, 바이오 사업 한우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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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주회사 큐로컴이 바이오에 화력을 집중한다.


큐로컴은 에이즈·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을 만드는 자회사 스마젠의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큐로컴은 큐로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다. 관계사인 의류기업 지엔코 지분 30.34%, 스마젠 지분 64.8%를 가지고 있다. 스마젠의 나머지 지분 35.2%도 지엔코가 보유하고 있어 큐로컴의 스마젠 지배력은 크다.


최근 지엔코가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업 아이티엔지니어링을 인수해 전기차 사업을 육성하기로 한 만큼 큐로컴은 스마젠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큐로컴은 큐캐피탈에서 인수해 온 대경기계 주식 3700만주(약 259억원 규모) 중 1500만주를 매각했고 추가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경기계는 권경훈 큐로그룹 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큐캐피탈 대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해 합계 210억원을 조달하면서 재무안정성이 높아졌다.


스마젠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안에 에이즈 치료제와 백신 임상 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것"이라며 "지난 10월에 FDA 관계자와 사전 미팅을 끝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러스 중 가장 어려운 에이즈 백신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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