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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비밀노트]펀드는 사모형이 대세…PB 통한 '금융꿀팁' 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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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식시장 좋은데 펀드 뭐가 좋아요?

대다수 사람들은 직접 돈을 벌기 시작한 후 첫 투자상품으로 펀드를 선택한다. 금융기관에서 모집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투자 전문가인 펀드매니저들이 돈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주식보다 안전하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펀드를 통해 수익을 냈다는 투자자들은 손에 꼽힌다. 주변을 돌아보면 원금만 되면 환매하겠다고 기다리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잃지 않고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글 싣는 순서>
 1-1. 돈많은 상위 1% 실버세대의 재테크
 1-2. 집 담보로 빚낸 세대의 재테크
 2-1. 강남 고소득층 사모님의 투자법
 2-2. 대학생ㆍ신입사원의 시드머니 만들기
 3-1. 주식시장 좋은데 펀드 뭐가 좋아요?
 3-2. 올해 펀드 트렌드와 내년 시장 전망
 4-1. 욜로족의 즐거운 투자방법
 4-1. 악착같이 모아 만든 여윳돈 1억 굴리기
 5-1. 세금, 피할 수있어요
 5-2. 공모주 잭팟 터뜨리고 싶어요

[재테크 비밀노트]펀드는 사모형이 대세…PB 통한 '금융꿀팁' 얻어라 한국투자증권 명동센터 조수정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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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소액 투자자들은 점점 더 돈 벌기가 힘든 환경이예요. 정보가 거기까지 안가거든요. 요즘 공모펀드 시장이 안좋아요. 사모형이 대세인데, 정보를 얻으려면 증권사 직원과의 긴밀한 소통이 꼭 필요해요."


한국투자증권 명동센터의 조수정 PB(사진)는 사모형 펀드가 대세인 분위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증권사 직원들과의 긴밀한 소통 뿐이라고 강조했다. 조 PB는 "펀드 가운데 공모형 대다수가 코스피 상승률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펀드 좀 한다'는 사람들은 사모형으로 많이 옮기는 분위기"라며 "최근 주식시장이 좋았던 것은 삼성전자 같은 일부 대형주가 잘나갔기 때문인데, 50~100개 종목을 담는 공모형 펀드에서는 삼성전자를 담아봤자 비중이 10% 안팎이어서 펀드 수익률이 지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형이 대세이긴 하지만 소수의 자금을 모아 폐쇄적으로 운용하는 사모펀드 특성상 일반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얻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조 PB는 "사모형의 경우 최소 투자 금액이 억 단위로 가다 보니 PB들이 관심 가질만한 고객들에게 따로 연락해 맞춤형 상품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며 "돈이 되는 정보를 받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단골 지점을 만들어 자신의 재무상황과 투자 성향 및 목표를 꾸준히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테크 비밀노트]펀드는 사모형이 대세…PB 통한 '금융꿀팁' 얻어라 조 PB가 추천하는 트렌드에 맞는 펀드 상품


국내 공모형 중에서는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 신영마라톤A/A1펀드, 베어링고배당펀드를 눈여겨 볼만 하고 사모형 중에서는 수림friend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파인아시아 같이행복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추천했다.


그는 "공모형 중에서는 배당매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배당 펀드가 그나마 연초 대비 수익률이 좋다"며 "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소액 투자자들에게 괜찮은 투자처"라고 조언했다.


해외 펀드에 관심이 있다면 올해 말 가입자까지만 혜택을 주는 비과세해외펀드 계좌를 만들 것을 추천했다. 연말까지 계좌를 만들어 한도만 설정해 놓으면 나중에 돈을 넣어도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고, 소득 수준 상관 없이 주부·미성년 자녀 등 모두가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는 "1인 1계좌를 만들 수 있는 만큼 가족 수 만큼 계좌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며 "비과세 혜택 뿐 아니라 증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미성년 자녀 이름으로 된 계좌에 3000만원 한도 내 돈을 넣고 미리 증여 신청을 하면(2000만원까지 증여세 면제) 향후 투자한 돈이 크게 불어나도 증여세 절감 효과가 있어 가족관계 증명서, 부모 신분증, 자녀 도장을 지참해 지점을 방문해 자녀 이름으로 계좌를 만드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펀드 가입은 거치식 보다는 적립식이 유리하고 펀드 선택을 할 때에는 단순히 최근 수익률만 따져 고르는 실수를 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조 PB는 "운용사마다 펀드 관련 리포트를 제공하는데, 펀드가 담고 있는 최상위 종목 5~10개의 구성을 보고 최근 시장 트렌드와 잘 맞는지, 최근 장세에 적합하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펀드 운용사의 운용철학이 자신의 투자 성향과 맞는지를 체크하고 펀드 운용 성과가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지, 수익률 변동성이 크지는 않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측면에서 '반짝' 수익률이 급등하더라도 업황이 무너지면 급락도 심한 특정 섹터 펀드는 지양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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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시점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펀드 가입전 목표 수익률을 설정해 두거나,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을 주기적으로 체크해 가입 펀드의 수익률이 시장 분위기에 못맞춰 갈 경우 펀드 교체 상담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 PB는 "10년 전 퇴직금 3억원을 3개 펀드에 분산해 넣었다가 현재 6~7배 수익이 난 고객이 있다"며 "투자 기간을 길게 두면서도 가입한 펀드가 시장 수익률을 지나치게 못 따라갈때 한번씩 펀드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퇴직금을 키운 경우"이라고 말했다.


펀드 가입 통로는 온라인 펀드장터, 은행, 증권사 등 다양하지만, 증권사 PB들이 시황에 가장 근접하게 접근해 민감하게 보는 직군이다 보니 시장 상황이 갑자기 급변하거나 변화 조짐이 보일때 시의적절한 투자 조언을 구하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추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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