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원익홀딩스, 자체사업·자회사 이익 증가 지속 전망…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이 29일 원익홀딩스에 대해 자체 사업과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 이익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아직 주가 상승률이 높은 이익 증가폭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의 지속적인 우상향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사업과 자회사 실적 개선세에도 주목했다. 원익홀딩스의 자체사업인 TGS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방산업의 성장과 밀접하게 연관돼있다. 내년에도 전방 산업의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호조에 따른 TGS 수요 증가는 원익홀딩스 별도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고 2017 년 별도 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8% 늘어난 33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연결 대상인 원익머티리얼즈 2017년 영업이익은 326 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