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유투브나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는 엘리멘탈 미디어 서비스를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17'에서 공개했다.
엘리멘탈 미디어 서비스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보다 쉽게 제공하면서도 저렴하게 서비스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미디어컨버트, 미디어라이브, 미디어패키지, 미디어스토어, 미디어테일러 등으로 나뉜다.
고객들은 AWS AWS 엘리멘탈 미디어 서비스는 콘솔을 몇 번 클릭하기만 하면 맞춤형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초기 자본 투자 없이 자신이 사용한 기술 리소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면 앱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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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엘리멘탈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비싼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비디오 데이터 센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복잡하고 노동집약적이었던 비디오 운영 관리 프로세스도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다. 비디오 서비스 제공업체는 기술 노후화로 인한 인프라 낭비도 방지할 수 있다. 24시간 라이브 방송 채널을 구축하거나, 배포용 VOD 라이브러리 자산을 변환하거나, 라이브 이벤트를 스트리밍 하는 등의 서비스도 짧은 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특히 비디오 제공업체들은 AWS 엘리멘탈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개인화된 광고를 스트리밍 비디오에 통합해 추가 수익도 창출 할 수 있다.
알렉스 던랩(Alex Dunlap), AWS 엘리멘탈 담당 총괄은 "우리는 고객들이 최고 품질의 비디오를 인프라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어디서나 어느 디바이스에서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AWS 엘리멘탈 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과거 프리미엄 비디오 기술을 제한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신생기업, 정부기관, 학교, 다국적 기업 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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