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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5G 상용화 내가 먼저"…4차산업혁명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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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전 사회에 적용되는 4차 산업혁명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구현하는 5G 필수
한·중·일 모두 5G 액션 플랜 꾸리고 상용화 총력

韓·中·日 "5G 상용화 내가 먼저"…4차산업혁명 주도권 경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 를 개최했다.(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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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한국, 중국, 일본이 5세대(G) 이동통신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5G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오성목 5G 포럼 의장은 서울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5G는 단순히 4G의 업그레이드 통신기술이 아니다"며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사업, 새로운 산업 창출, 전례없는 경제 사회적 성장을 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5G이벤트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유럽연합 등 각국의 이동통신 관계자가 모여 5G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이탈리아 로마, 올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20Gbps의 속도로 4G 대비 20배 이상 빠르며, 지연시간이 0.001초로 줄어들고, 1㎢당 100만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초고속 통신기술을 통해 증강·가상현실(AR·VR), 홀로그램이 구현 가능하고, 초저지연의 특성으로 원격에서 물체를 조종이 가능해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팩토리가 현실이 된다. 초연결 기술은 진정한 사물인터넷(IoT)을 구현, 스마트 에너지, 웨어러블 서비스 등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상반기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까지 관련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18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국제 표준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전략이다.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는 5G에 대해 2018년 6월 1차 표준, 2019년 2차 표준을 마무리하게 되며 ITU(국제전기통신연합)는 2020년 하반기에 5G 표준을 최종 확정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상용화에 따라 스마트팩토리가 도입될 경우 제조업 생산력이 2026년까지 115% 증가하고, 자율주행차 도입으로 교통 트래픽이 80% 감소한다. 5G 관련 경제효과가 2026년 1조233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과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자동화 통해 단순 반복 업무가 대체되고 창의적 작업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며, 삶의 편의성도 증진될 것"이라며 "반면 디지털 분열 및 프라이버시 문제도 제기되기 때문에 다양한 대응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메이드인차이나 2025' 플랜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5G 상용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국의 통신 보급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 2017년 8월 기준 4G 이용자는 9억2900만명으로 전 세계 4G 시장에서 41%를 차지했다. 그만큼 빠르게 모바일 트래픽이 성장하고 있다. 9월 기준 월 이용자당 데이터 사용량은 1.7기가바이트(GB)로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했다.


중국은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인 5G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세대 브로드밴드 전략'을 추진하면서 5G 기술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리동첸 중국 공업정보화부 협력관은 "국가 차원에서 주요 프로젝트에 글로벌 기업을 참여시켜 중국 내에서 5G R&D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이 5G 기술에서 완전히 혁신을 이룬다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자들과 기술 표준과 관련된 컨센서스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9년 럭비월드컵을 시작으로 2020년 동경올림픽에서 5G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년 하반기 5G 주파수 할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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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은 5G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4G까지는 전화, 문자, 인터넷 검색 등으로 통신의 활용분야가 제한됐다면, 5G에서는 각종 산업에서 수많은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쿠 나카자토 일본 총무성 과장은 "5G는 연결 기기수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개별 디바이스의 수익성은 적을 수밖에 없다. 즉, 연결 기기수에 집중해야 한다"며 "또 통신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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