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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21일 일본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발언을 일제히 속보로 타전했다.
일간지 산케이(産經) 신문은 21일 새벽 호외(號外) 발행을 통해 "지난 6월 미국인 오토 웜비어 사건이 결정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특집기사로 이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1998년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했지만 부시 정부 당시 2008년에 해제됐다는 사실과 이번에 다시 북한을 이란·수단·시리아와 함께 테러지원국으로 묶는 것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 역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의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예고를 온라인 판 1면에 배치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이미)몇 년 전에 했어야했다"는 작심 발언을 비중 있게 다뤘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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