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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베이비부머 세대의 돌파구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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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베이비부머 세대의 돌파구 '프랜차이즈' 윤경주 제너시스BBQ그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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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들이 속속 은퇴하는 시점이 도래하면서 이들에 대한 인생재설계 즉, '인생2막'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수명이 연장되고 고령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비부머 세대는 700만명 이상에 달하고,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80% 이상이 노후 대책이 잘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2015년부터 은퇴를 하기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5년 출생자 중 상당수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등에 의존하고 있다. 물론 일부분은 부푼 꿈을 안고 창업시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준비 없는 창업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입 혹은 적자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은퇴 후 자영업 창업은 무엇보다도 신중한 선택을 필요로 한다. 자영업에 익숙하지 않고 점포운영의 노하우를 모르는 상태에서의 창업은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표한 통계청 자료를 보면 통계청에 등록된 자영업자중 연매출액이 4600만원 미만인 점포의 비중이 전체의 51.8%를 차지하고 있다. 연매출이 1200만원 미만인 곳은 전체의 21.2%로, 다시 말해 5곳 중 1곳은 월 매출이 100만원도 안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대책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창업 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창업자의 아이템, 취향, 경험, 자본금, 선호도 등 다양한 요소부터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매장 오픈 후 5년간 자영업자의 생존율은 17.7%에 그치고 있고, 프랜차이즈의 생존율은 51.51%로 가맹점 폐업률이 개인 자영업 폐업률 보다 낮다고는 하지만 5년 생존율이 50% 수준밖에 안된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당사의 창업생존율은 70%에 육박하고 있다. 때문에 올바른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정하는 것이 창업에 매우 중요하다. 업체 선정시 사업 모델의 수익성, 지속성장가능성, 점포 입지선정부터 창업준비, 매장 운영의 노하우(서비스 및 조리교육), 홍보와 마케팅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도와주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오픈 초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인프라 구축을 도와준다. 더불어 예비창업자의 '자질·경험·준비상태'와 경영자와의'성공의지'가 갖춰진다면 창업 성공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결국 이러한 프랜차이즈 창업의 성공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창출 및 노후생활 설계의 대책을 비롯해 고효율을 거둘 수 있는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다음은 올바른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는 요령이다. 첫째, 정부가 제시한 가맹사업법을 정확히 준수하는 프랜차이즈 본사. 둘째, 객관적인 수치와 근거로 가맹점 수익을 제시하는 프랜차이즈 본사. 셋째, 미사여구(공짜와 할인) 등으로 가맹계약을 유도하지 않는 프랜차이즈 본사. 넷째, 폐점률이 낮은 프랜차이즈 본사. 다섯째, 가맹점 관리가 잘 되는 프랜차이즈 본사. 여섯째, 10년 이상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한 프랜차이즈 본사(지속가능경영 여부). 일곱째, 신제품의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본사. 여덟째, 홍보ㆍ마케팅ㆍ 프로모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프랜차이즈 본사. 아홉째, 미래성장 사업 가능 아이템을 가진 프랜차이즈 본사. 열번째, 가맹점과의 상생협업이 우수한 프랜차이즈 본사.


윤경주 제너시스BBQ그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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