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카카오 새 캐릭터 '니니즈' 공개…카카오프렌즈 잇는다

카카오 자체 개발한 동물 캐릭터 '니니즈(NINIZ)' 사내 게시판 등에 공개
토끼, 펭귄, 하마 등 7개 캐릭터…추후 정식 출시 예정

단독[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7가지 동물을 본딴 캐릭터 '니니즈'다.

10일 카카오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니니즈(NINIZ)'를 공개했다. 이 캐릭터는 카카오프렌즈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카카오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니니즈는 토끼, 펭귄, 하마, 렛서팬더, 병아리, 공룡, 하프물범 등을 연상케하는 7개 캐릭터로 구성돼있다. 둥글둥글하고 간결한 이목구비에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겉모습과 달리 반전을 가진 배경과 스토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이미지에도 '가까이 가지 마시오'라는 경고 문구가 담겨있다.

카카오는 조만간 신규 캐릭터를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추후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프렌즈처럼 캐릭터 상품이나 게임 등으로도 출시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TV를 통해 '니니즈쏭'이라는 영상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은 '경고, 접근금지' 문구로 시작되고 니니즈 캐릭터들이 하나 둘 씩 등장, 노래를 부르면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로운 캐릭터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 런칭때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능한 많은 카카오 이용자들이 새로운 캐릭터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