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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가구 집에 들이는 것 끔찍해"…성폭행 논란 한샘, SNS 질타 이어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한샘 가구 집에 들이는 것 끔찍해"…성폭행 논란 한샘, SNS 질타 이어져 사진=한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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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가구업체 '한샘'이 신입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성폭행 논란에 항의하는 메시지로 뒤덮였다.

6일 한샘 공식 페이스북에는 '한샘 홈플래너로 미리보는 신혼집 EVENT 당첨자 발표' 라는 게시물이 올라와있지만, 댓글에는 '강간 제발 도와주세요'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있고, 이 게시물 댓글에는 "그딴 기업이 만든 가구 집에 들이는 것도 끔찍합니다"라며 한샘 페이스북은 현재 성폭행 논란을 비판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샘 가구 집에 들이는 것 끔찍해"…성폭행 논란 한샘, SNS 질타 이어져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샘 본사[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성폭행, 강간, 몰카 관련 기사 하나 없고 여기에 대한 피드백도 없고 억만금을 준대도 입사하고 싶을 사람 없을 거예요. 왜 성폭행당한 피해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하죠? 여성이 타깃고객이면 이제 타깃 변경하셔야 할듯하네요"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한샘의 대응을 질타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우리 침대 매트리스 보면서 한샘 꺼도 있었잖아. 그거 샀다간 큰일 날뻔했다 간범이 파는 매트리스 살뻔했어 한샘꺼는 쳐다보지도 말아야지"라며 불매 의사를 보였다.


한편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A 씨 측 김상균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해당 사건의 재수사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변호사는 "경찰 재수사를 위해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A 씨의 진술이 워낙 일관되고 제가 무수한 성범죄 사건을 하면서 피해자들을 보며 느꼈던 것 가운데 A 씨의 진술은 매우 신빙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분명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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