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경제과학원 'G-FAIR KOREA' 亞 3대 국제전시회 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지난 1~4일 7849건, 25억65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1686건, 1162억원의 구매상담…역대 최고실적

경기경제과학원 'G-FAIR KOREA' 亞 3대 국제전시회 도약 G-FAIR KOREA 행사장을 찾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상담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AD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주최한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2017 G-FAIR KOREA)'가 아시아 3대 종합품목 국제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경제과학기술원은 지난 1~4일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7849건, 25억6500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1686건, 1162억원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각각 9억652만 달러와 908억원이었던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실적 뿐만 아니라 외형적 성장세도 확보했다. 올해 행사에는 ▲915개 업체(1136개 부스) 참가 ▲역대 최대 37개국 844명 해외 바이어 방문 ▲345명의 국내 대기업 구매담당자(MD) 참여 ▲8만여 명의 관람객 방문 등 분야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MD들은 행사 기간동안 전시장을 돌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에 나섰다. 또 참가업체들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통해 판로 확보 기회를 가졌다.


고양 소재 영유아세제 전문 생산업체인 ㈜켐스필드코리아는 중국의 영유아전문 대형 업체인 '난징웨이푸'와 3년간 2500만 위안의 수출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주 소재 ㈜라이브존은 IP 카메라를 선보여 건축자재와 각종 시설에 사용되는 방범용 카메라를 찾는 '글로벌 컨스트럭션'과 일본 핸드폰과의 연동 및 어플 테스트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대기업 및 홈쇼핑, 오픈마켓 등과의 구매상담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파주 소재 ㈜준쉐이드는 리모컨ㆍ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블라인드 제품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G홈쇼핑과 판매방송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경기경제과학원 'G-FAIR KOREA' 亞 3대 국제전시회 도약 G-FAIR KOREA를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라제쉬 패릭 인도 바이어는 "한국 제품은 품질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뛰어나 G-FAIR가 열릴 때마다 참가 한다"며 "G-FAIR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용인 소재 보조배터리 전문 제조업체 이루다임 김태국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프리카, 독일, 중동, 미국 등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봤다"며 "많은 소비자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G-FAIR는 기업 성장의 기회"라고 했다.


경기경제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의 무역갈등에서 경험했듯이 특정국가나 품목에 편중된 수출구조는 쉽게 무너진다"며 "G-FAIR를 통해 수출판로를 다변화하고 신규판로 개척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