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트리플더블 활약' 오세근 "패스도 잘하는 선수 되고 싶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트리플더블 활약' 오세근 "패스도 잘하는 선수 되고 싶다" 안양 KGC 오세근이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드리블할 공간을 찾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AD


[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이 '패스 욕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트리플더블 소감을 밝히면서였다.

오세근은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4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KGC는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kt에 완승했다.


트리플더블은 득점, 리바운드, 패스 등 모든 방면에서 잘해야 나오는 기록. 오세근은 매경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패스들을 연결하며 트리플더블을 완성시켰다. 패스가 트리플더블 완성의 핵심이었던 셈.

오세근은 "트리플더블로 기분은 좋은데 잘 모르겠다"며 "경기내용이 이전보다 좋아졌던 점이 더 고무적이다.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다보니 에러가 좀 많이 나와 아쉬운 점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패스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런 욕심이 난다. 팀에도 밖에서 패스를 해줄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잘 풀리고 수비도 잘 되면서 큰 점수차 승리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수비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시즌 우승이 올 시즌 활약에 동기부여가 된다. 이정현이 전주 KCC 이지스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도 충분히 메울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은 다 같이 안 다치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