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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여성이 만든 커피 '피코크 우먼 핸즈 커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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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여성이 만든 커피 '피코크 우먼 핸즈 커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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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마트는 3일 여성 고객을 겨냥한 ‘피코크 우먼 핸즈 커피'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격은 200g 6280원, 1㎏ 2만1800원이다.


이마트는 원두 원산지만 다른 커피가 아닌 스토리가 있는 원두커피를 매년 '피코스 시즌스 픽'이라는 브랜드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선보이는 우먼 핸즈 커피는 대부분의 생산과정에서 과테말라 여성 노동자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커피다. 과테말라 커피 생산 조합인 ‘마노 드 무헤르((Mano de mujer, 라틴어로 '여성의 손'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지며, 이 단체에 소속된 모든 농장은 농장주가 전원 여성이며 근무하는 노동자도 8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이마트는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 우먼 핸즈 커피 생산 계약 사항에 임금 인상과 복지 강화를 담았다. 우먼 핸즈 커피를 생산하는 노동자들은 평균 대비 약 20% 이상 높은 임금을 보장받으며, 여성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탁아소와 학용품 지원 및 의료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 원두커피 매출은 올해 1~10월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이마트 커피·차 매출이 전년 대비 2.3% 역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2011년 처음으로 직소싱 원두커피 판매를 시작해 현재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브라질, 과테말라 총7개 국가에 이르는 커피 벨트를 완성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업체인 커피 리브레와 협업해 자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피코크 크래프트’를 런칭해 현재 원두 커피 10종, 드립백 형태 3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피코크 원두커피를 재가공해 바로 마실 수 있는 피코크 원두커피 콜드브루 음료도 출시할 예정이며, 피코크 원두커피 믹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피코크 원두커피 매출은 올해 1~10월 기준 전년 대비 약 137.5%나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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