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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가락동 불법퇴폐업소와 전쟁 한 달 달라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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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퇴폐행위 철퇴, 행정처분 843건. 계도 1920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가락동 먹자골목 일대 불법퇴폐행위 척결을 위한 강력한 단속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락동일대에 유사 노래방과 유흥업소에 성매매, 호객행위 등 불법퇴폐행위에 대해 구청이 '가락동 퇴폐행위 척결 추진 T/F'를 신설, 불법퇴폐업소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며 고강도 단속을 이어온 결과다.

신설된 T/F팀은 지난 한 달간 명절연휴는 물론 주말도 반납, 주류판매, 여성도우미,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등 10개 분야에서 집중단속을 펼쳐 843건의 행정처분과 1920건을 계도했다. 특히 계도 이후에도 시정이 안 될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상인들 자정 노력으로 불법 대형 간판 25개를 철거, 지난 20일에는 불법영업장이 있는 해당 건물주에게 중과세 규정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상인과 건물주 모두에게 전방위 압박에 들어갔다.

송파 가락동 불법퇴폐업소와 전쟁 한 달 달라진 풍경? 주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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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야간시간대에 주민, 여성단체 등과 함께 하는 대규모 거리 캠페인을 지속,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 일대에 불법퇴폐업소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실제 불법유흥업소들의 간판들이 철거되고 단속이 시작되자 지나가는 행인들을 잡아끌던 호객꾼들과 불법 주정차, 취객들이 뒤섞인 무질서한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주변 주민들이다.


가락동 먹자골목 주변에 거주 중인 한선경(54,가락본동) 씨는 “아이들과는 물론 어른인 나도 낯 뜨거운 장면에 피해오기 일쑤였지만 구청의 대대적인 단속과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거리가 정말 달라졌다. 앞으로 주민은 물론 이곳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들 모두 살기 좋은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강력한 단속 활동과 함께 노래연습장이 아닌 업소에서 노래방,노래밤 등 유사한 용어를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불법퇴폐영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업소 주출입구를 내부가 보이는 재질과 이용자 출입이 원활한 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 개정도 건의한 상태다.


구는 현재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취약시간대인 심야, 새벽시간대에 수시 특별 점검 등 무기한 단속을 해 불법퇴폐영업을 반드시 뿌리 뽑는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는 이 일대를 건전한 상업지대로 변모시킨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서 주민?상인, 건물주들과의 상생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다양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송파 가락동 불법퇴폐업소와 전쟁 한 달 달라진 풍경? 가락동 상가지역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구청의 단속활동을 지지해주고 캠페인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는 주민과 상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구는 불법영업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활동을 지속함과 동시에 ‘가히 살만 한 땅’이라는 가락골의 본래의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일대를 적극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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