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거래소 새 이사장 후보 "코스닥시장 활성화 시급"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거래소 새 이사장 후보로 뽑힌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향후 거래소 발전방향과 관련해 "코스닥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24일 정 사장은 거래소 신임 이사장 단독후보로 선정된 후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주주총회 등 향후 절차가 남아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우선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정 사장을 이사장 단독후보로 선정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통과 절차만 남았다.

정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83년 23세의 이른 나이에 행정고시(27회)에 합격했다. 재무부 경제협력국, 금융국 등을 거쳐 2012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을 역임했다. 2015년 12월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