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생활건강, '깜짝' 최고 분기 실적 발표 후 강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LG생활건강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후 6% 넘는 강세다.

24일 오후 2시21분 현재 LG생활건강 주가는 전일 대비 6.59% 오른 1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중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6088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527억원을 기록,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 7788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7.7% 성장한 수준이다.

회사측은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력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럭셔리 화장품 사업 부문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0%, 영업이익이 7.7% 증가했다. 이달 럭셔리 브랜드 후와 숨은 각각 매출 1조원, 3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35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 3.2% 감소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941억원, 영업이익 456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