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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하우시스, 비건자재 부진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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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동부증권은 24일 LG하우시스에 대해 비건자재 부문이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8549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38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동부증권 추정치에 비해 16.1% 밑돌았다"며 "3분기 수익성은 예상보다 낮았다"고 평가했다.


건자재 부문은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비건자재 부문이 발목을 잡았다. 건자재 부문 매출액은 6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반면 자동차 부품 등 비건자재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6.6%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절대적인 자동차 생산량 감소, 그로 인해 가격 전가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이 수익성 하락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결국 비건자재 부문 정상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건자재 부문의 매출 증가세는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겠지만 비건자재 부문이 정상화되지 않는 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 건자재 부문의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건자재 부문이 빠르게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역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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