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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토종 5인방 "쇼트게임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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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와 이정환, 이형준, 황중곤, 김승혁의 PGA투어 경험기 "300야드 장타는 기본"

[더CJ컵] 토종 5인방 "쇼트게임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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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화두는 쇼트게임."

최진호(33ㆍ현대제철ㆍ사진)와 이정환(26), 이형준(25ㆍJDX), 황중곤(25), 김승혁(31) 등 '토종 5인방'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NINEBRIDGES(총상금 925만 달러) 경험기다. 이 대회가 바로 올해 창설된 국내 최초의 PGA투어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2일 제주도 서귀포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혈투 끝에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국내파' 가운데서는 최진호가 공동 36위로 그나마 선전했다. 황중곤 공동 44위, 김승혁 공동 58위, 이형준 공동 60위, 이정환 공동 72위 등 나머지 선수들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몫으로 배정된 5장 티켓의 주인공들이다. 최진호와 이정환, 이형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톱 3', 황중곤(25)는 KPGA선수권 우승, 김승혁(31)은 제네시스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이들 모두 "국내 무대라 해 볼만 하다"고 기대치를 부풀렸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최진호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 웹닷컴(2부)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거듭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 2월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 초청선수로 등판해 이미 실전 경험을 보탰다. "무엇보다 쇼트게임이 탁월했고, 우리는 홈 코스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황중곤은 "바람이 강했지만 스코어를 지키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소감을 곁들였고, 국내 최고의 장타자 이정환은 "300야드를 넘는 장타는 기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물론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보강해야 '빅 리그'에 나갈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소득을 얻었다. 김승혁은 "샷부터 코스공략법, 그린플레이 등 골프에 다시 눈을 뜨게 해준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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