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홍준표, 23일 미국行…"공화당·국무부 인사들과 면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기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조야의 지도자들과 만난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미의 목적에 대해 "국가안보 위기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미국 전술핵 무기의 한반도 재배치를 원하는 국민의 뜻과 당론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북핵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미국 집권당인 공화당 인사들과 국무부 고위직을 만날 예정이다.


홍 대표는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댄 설리번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 등 군사 및 외교관련 위원회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이 잡혀있다. 초당적으로 민주당의 잰 샤코브스키 하원 원내수석부총무와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정치·안보담당 책임자인 토마스 쉐넌 국무부 정무차관으로부터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할 계획이다. 미·북간 협상창구인 조셉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4일 중국 출장에서 복귀해 25일 홍 대표를 만나 그 결과를 전달해줄 예정이다.


홍 대표는 워싱턴포스트 본사 방문·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 내셔널 프레스 클럽(NPC)에서의 연설도 계획돼 있다.


이밖에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에서 한반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설회를 열고,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특사가 소장으로 있는 한미연구소(USKI), 우드로윌슨센터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전문가들과 북핵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6일에는 조지타운 대학교에서의 학생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 유학생 및 미국 대학생들과의 소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미단은 홍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주영·정진석 의원, 이철우·이재영 최고위원, 염동열 비서실장, 강 대변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강 대변인은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자유한국당 방미단은 미국 조야에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