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특급호텔 유치에 성공했다. 이르면 2020년도 11월 분당구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지역 판교역 주변에 '판교비즈니스 호텔'(가칭)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알파돔시티가 판교역 주변에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며 신청한 관광호텔 사업계획을 18일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파돔시티는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지역 7-3블록 2410㎡ 대지에 건축연면적 2만9917㎡,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의 특급호텔을 건립한다.
호텔 객실은 312실 규모다. 관광ㆍ숙박ㆍ비즈니스ㆍ컨벤션 등 복합기능을 하는 시설을 갖춘다.
시는 판교비즈니스 호텔 건립으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성남 소재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등 1500여개 병ㆍ의원과 280여개의 제약ㆍ바이오기업 및 연구소, 1000여개의 첨단ㆍ벤처기업이 집적해 있어 이들 관련업체 및 해외 바이어들의 관광 및 숙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성남지역에 운영 중인 호텔은 코드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 등 8개다.
이미 사업 승인된 판교비즈니스 호텔, 정자동 관광호텔, 서현동 진성호텔 등을 포함하면 오는 2020년도까지 모두 17개의 크고 작은 호텔이 들어선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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