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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업계 강자' 메디톡스·휴젤, 시총 순위 뒤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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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보톡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메디톡스와 휴젤 시가총액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메디톡스가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이노톡스’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크다. 경쟁사인 휴젤도 보톡스 시장 경쟁 심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긴 했으나 최대주주인 베인케피탈의 지원 기대가 작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증시 전문가는 휴젤이 최대주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선진 시장에 진출하면 본격적으로 메디톡스와 시가총액 순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와 휴젤 주가는 7월까지만 해도 보톡스 필러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고공 행진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주가는 각각 83.3%, 91.7% 급등했다. 하지만 보톡스와 필러 수출 성장률이 둔화되며 주가는 미끄러졌다. 메디톡스 주가는 지난 7월 27일 연중 최고가(64만7500원)를 터치한 후 3개월 만에 33%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3조5334억원에서 2조4455억원으로 1조 넘게 증발했다. 휴젤 주가도 고점 대비 24%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조293억원으로 약 6000억원 빠졌다.

통상적으로 업계 1위 업체는 주가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한다. 이와 달리 메디톡스의 하락폭이 컸던 데는 이노톡스의 앨러간 임상지연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는 2013년 세계적인 보툴리눔톡신 제조ㆍ판매 제약사 앨러간에 신개념 액상형제제 이노톡스를 총 4000억원에 기술 이전했다. 해외 진출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앨러간이 이노톡스 임상 3상을 앞두고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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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간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준비 중인 연구개발(R&D)계획과 임상 파이프라인을 공개했지만 이노톡스가 빠졌다. 앨러간이 공개한 내년 올해와 내년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자료에도 이노톡스 내용은 없었던 탓에 국내 주식시장에선 앨러간이 고의로 임상을 지연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앨러간과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아왔다”면서 “2013년 하반기 이후 메디톡스의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최저 17배에서 최고 60배 사이에서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진 연구원 “앨러간과의 해외진출이 지연되고 있어 주가 밸류에이션은 재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노톡스의 가치를 기존 1조395억원으로 5396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반면 휴젤은 미국과 유럽에서 보툴렉스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휴젤의 신약 가치는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3상이 막바지에 있어 성공 가능성을 50%에서 80%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4분기 미국 임상 3상이 종료되면 미국과 유럽에 진출 채비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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